제주의 자연을 모티브로 한 인간성과 영적 에너지
작가의 예술적 모티브는 제주에서부터 출발하며, 제주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그대로를 간직한 장소이자 28년간 작가의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작업초기 바다와 한라산과 같은 순수 제주 자연 이미지에서 발전하여 자연 요소들을 현대미학적으로 재구성하고 제주의 자연과 인간성, 영적 에너지를 화면과 공간에 담아오고 있다.
다양한 오브제에 작가정신을 담음
작가는 제주도의 심성과 자연풍광을 가족이라는 틀 속에서 소화하여 다양한 형태로 흥미롭게 표현한다. 따라서 그의 그림은 화사하거나 슬프거나 고뇌하면서 살아 숨쉬는 듯한 생명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오늘날 그가 보여주는 일련의 작품들은 사람 사이의 정이 없어져가고 비인간화되어가는 현대의 가족애와 사람들의 다감함을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작가 의 표현방식은 평면 구성 뿐 아니라 다양한 오브제-소라, 조개껍데기, 제주해녀 유리구 테왁, 철제 구조물 등-를 활용한 3차원적 구성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시대 위안과 희망을 주는 그림
이번 전시에는 담지 못했지만 작가는 주로 80호 이상의 큰 회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벚꽃 나들이와 유채꽃 나들이와 같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화폭에 담은 밝은 기운으로 보는 이에게 위안과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그림이 가진 치유의 힘에 감응하여 국립제주대병원 3층 정신과 폐쇄병동에, 암병동에, 제대병원 장애인 재활센터 내 전시되어 그 치유의 힘을 증명해왔으며 2021년 서울 아산병원, 삼성병원, 하나은행 본점 초대전과 제주 노리갤러리에서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며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작품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것이 예상된다.
한국적인 미술로 주목받는 현대미술가
"작가의 작품은 한국적인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가지고 있는 '구수한 큰 맛' 이나 '무기교의 기교'를 느낄 수 있고. 이것은 지극히 현대적이면서도 한국적인 '자유로움'이라고 할 수 있다. 나강은 작업은 과거 속에 창출된 이미지를 현재에 새롭게 펼쳐내는 독특한 작업이다. " By 미술평론가 장준석.현재 한국적인 미술을 하는 대표적인 한국 현대 미술가로 평론계에서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나 강 Na, Kang